자유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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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몰러 나간다!

 

3월 9일 수요일.

제 20대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오늘은 아침 무렵 하늘이 흐려서 그렇지 춥지 않은 날인데 낮에는 해가 뜨겁게 내려 쬐면서 영상 14도 까지 올라가는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여 줍니다.

 

만정낚시터에 도착하니 저수지 전체가 바람 한 점 없이 잔잔한데 이상하게 낚시인들이 한명도 없습니다.

방갈로들 위치가 바뀌었다고 해서 상류부터 한 바퀴 돌아봅니다.

작은 2인용 방갈로들은 최상류로 다 올라갔습니다.

중간에 화장실 두고 5개 동이 나란히 자리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만든 잔교는 영규호와 은성호 사이에 두 동, 은성호와 심통호 사이에 두 동이 자리 잡았습니다.

내일 10일부터 공사를 하면 주말까지는 방갈로가 완성 된답니다.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지난 일요일에 자리했던 호봉호에 자리 잡고 지난번에 13척 사용할 때 바닥보다 조금 위쪽에서 건드림이 많이 나와 오늘은 바닥권에서 60cm 정도 띄울 요량으로 10척에 목줄 40-50cm 주고 포테이토로 조친 낚시를 시작합니다.

 

해가 나기 시작하고 건드림이 나와 긴장하고 있는 사이 붕어차가 도착해서 방류를 시작합니다.

체색도 좋고 빵도 좋아 힘깨나 쓰게 생겼습니다.

 

황금붕어가 들어갔으니 다시 13척으로 바꿉니다.

미끼는 중앙어수라 상사의 어분 두 종류에 글루텐 알파50을 혼합하여 만들어 봅니다.

물속에서 어분 빠지고 거미줄 같은 글루텐 잔분이 잘 남습니다.

 

오늘은 해도 뜨겁게 내려 쬐고 바람, 대류도 없어 요즘 들어 최상의 날씨를 보여 줍니다.

아직은 새 붕어들이 자리 잡느라 입질이 없어 예쁜 붕어 한 마리 잡고 너무 더워 철수 합니다.

집에 와보니 패딩이 땀에 젖었습니다.

 

만정지 이번 일요일에는 어떤 모습일까요.

날씨도 점점 좋아지니 이번에 방류한 붕어들도 진한 입질 해주겠지요?

  

조황 문의: 010-5251-8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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