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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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들이 움직입니다!

 

1월 28일 김선관씨가 만정낚시터에서 떡붕어와 황금붕어.

1월 29일에는 구영상씨가 오후 잠깐 사이에 손맛을 보았다고 연락이 옵니다.

그러면 무조건 가야겠지요?

 

1월 30일 설 연휴 이틀째.

만정낚시터로 가는 길 영하 11도입니다.

낚시터에 도착하니 붉은 해가 제방 위로 떠오릅니다.

 

주차장 아래 첫 번째 방갈로 CAPOS에 자리합니다.

낚싯대 11척. 목줄 40-45cm.

찌는 수제찌 작가 조남열씨의 솔리드 세 톱 찌(역 테이퍼).

미끼는 떡붕어를 노려 볼 요량으로 중앙어수라 후매쉬에 글루텐 5G를 혼합하여 만듭니다.

수심은 만수위라 연안에서 가까운 곳인데도 3m 이상 나옵니다.

 

세팅을 마치고 찌를 바라보다 보니 수면위에 물안개가 피어오릅니다.

밤과 낮의 기온차가 큰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28, 29일 연속 붕어가 나왔다는데 저에게는 입질이 없습니다.

올해 어복이 없는 건가요?

점심에 처가에 가기로 하여 정오 무렵 철수 합니다.

 

오후 3시 무렵 끝까지 자리를 지킨 구영상씨가 떡붕어 잡았다고 사진을 보내옵니다.

 

지난주부터 만정지에 붕어와 떡붕어들이 입질을 시작했습니다.

작년 2021년에는 1월 1일부터 손맛을 많이 보았는데 올해는 약간 늦은 감이 있습니다.

그래도 붕어들이 나오니 조만간 더 활발한 입질을 해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2월 2일에는 더 느긋하게 낚시를 해봐야겠습니다.

 

만정 낚시터 조황 문의: 010-5251-8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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