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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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층 잔교 33

4월 16일 토요일.

봉재지에서 송탄낚시회 모임 6시에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신변 정리 후 마둔지로 달립니다.

작년 4월 17일에 떡붕어 나온 기록이 있어 오늘 나름 큰 기대감을 가지고 갑니다.

마둔지에 도착하니 어제 관리실 우측 상류에서 낚시 하던 마둔 마니아 회원들이

자리를 옮겨 전층잔교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먼저 자리한 회원들은 17척, 16척으로 하고 있습니다.

어제 밤낚시 한 지인이 밤새 19척에 입질을 못 받았고 아침부터 17척으로 바꾸었는데도

건드림이 없다고 전해 줍니다.

저는 일단 15척으로 세팅합니다.

찌는 수제찌 작가 조남열씨의 무크 톱 찌.

미끼는 지난주와 같이 빅피쉬와 파워포테이토에 신상 휘모리 골드를 첨가해 무게 줄이고

확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뒤늦게 자리하고 15척을 편 문종원씨가 피라미 몇 마리 잡고 나더니

7치급 떡붕어를 잡아냅니다.

잠시 혼란이 있습니다.

계속 같은 척수를 유지 할지 말지.

저는 15척 템포 낚시 하던 중 정확한 입질이 들어옵니다.

첫수에 9치급.

이어서 척상급까지 나옵니다.

차재관씨는 14척으로 바꾸고 33cm급 떡붕어를 잡아냅니다.

시간이 갈수록 목내림 도중 받치기 시작하여 점심 식사 전에 12척으로 바꾸고

찌도 예민한 솔리드 롱 톱 찌로 바꿉니다.

미끼는 매쉬포테이토에 신상인 감자 콘트롤.

포테이토는 물론 일반 확산제 미끼에도 점도 조절이 가능하답니다.

결과는 대박입니다.

두어 번 투척 후에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거의 이투일어 수준입니다.

한번 집어 되니 떡붕어가 빠지질 않습니다.

안 대표님 칠순 생신 식사 후 1시에 내려 왔는데 다시 미끼 몇 번 투척 후

입질이 들어옵니다.

생각 같아선 10척으로도 해 볼까 했는데

위로 올라오는 떡붕어들 크기가 7-8치급이라 포기합니다.

아무튼

전층잔교 떡붕어 입질이 시작되었습니다.

시간이 가면 더 큰 떡붕어들도 들어오리라고 봅니다.

다음주에는 13척으로 스타트 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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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10-9470-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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