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지에서 홍곳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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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42회 작성일 23-06-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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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밥의 명가 중앙어수라 협찬 조행입니다.
맹동지 : 매쉬포테이토 3컵 + 컨트롤 1컵 + 물 2.8컵
홍곳리 : 매쉬포테이토 2컵 + 글루텐 1컵 + 물 2.6컵
지난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맹동지와 홍곳리로 낚시 다녀왔습니다.
작은 소양호로 불리는 맹동지.... 경기는 그야말로 죽입니다..
어차피 꽝 칠 것을 예상하고 골자리로 들어가지 않고 잔교에 앉아 봅니다.
다리를 다쳐 양반다리를 하고 앉기가 불편하여 소좌를 설치했네요.
채비를 마치고 경치 감상하며 캔맥주 한 잔..
낚시터에 와서 첫 캐스팅 후에 이렇게 캔맥주 하는 맛으로 낚시를 다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변함없이 반겨주는 피라미....
동출한 동생이 저녁을 준비합니다.
제수씨의 손맛이 듬뿍 담긴 제육볶음....
비주얼 죽여줍니다..
밤낚시 시작....
그러나 야속한 붕어는 한 번도 입질을 해주지 않습니다..... ㅠㅠ
낚시의 또다른 묘미.....
아침에 일어나 마시는 달달한 모닝커피....
맹동지에서 뺨 맞고 홍곳리 수로로 달려가 봅니다.
어렵게 구한 칠성레포츠 상단 18척을 들이대 봅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추억이 있는 낚싯대입니다.
입질을 받아 한 번은 떨구고 그 이후에 겨우 토종붕어 한 마리가 얼굴을 보여 줍니다.
이틀만에 얼굴 본 붕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처음 보는 옆 조사님께서 커피 한 잔을 건네시네요. 스타벅스 100잔에 비길 바가 아닙니다. 감사히 잘 마셨습니다.
2박 3일 동안 토종붕어 한 수 올린 허접한 조행이었습니다. 다음 주에 또 들이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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